열흘 넘는 기간 못 왔던 그 동안의 근황 정리(핑곗거리).
안녕하세요. NamuA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포스팅 열심히 하겠다고 해놓고,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두고 있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서두에 올리며,
요새 근황을 쭈욱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열흘 이상 자리를 비웠던 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인 일 때문이였습니다.
그새 구독자 수와 방문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9호선 포스팅 때는 방문자가 백 명을 돌파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3월 25일 근황>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 지라, 직장도 다녀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하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글 쓴 게 3월 25일이였는데...
3월 25일에 글을 쓰고, 자고 일어나니 밤 10시더라구요.
내리 10시간 이상을 자버린 셈입니다.
덕분에 밤에는 잠이 오지를 않았죠. 악순환 반복
<3월 26일 근황>
새벽부터 일어나, 볼 일을 보고 왔습니다.
첫차를 타고 졸면서 목적지에 도착해 일을 보고 왔는데,
도착하니 낮 12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선, 21일날 동대문에서 찍었던 걸그룹 사진 보정이였죠.
크레용팝의 멤버별 사진을 보정하느라 하루를 보냈습니다.
카메라를 자동으로 돌리지 않고, 수동모드로 했는데,
애초에 사진 자체가 포커스가 맞지 않는 것이 않는 지라,
보정 안 한 것만 못 하게 되어서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냥 오토로 찍을 거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리기에도 부끄러운 사진이 된 지라, 봉인을..
<3월 27일 근황>
낮에 볼 일을 마치고,
밤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한 잔을 기울이며,
근황 토크를 했습니다.
명동에 있는 고기 무한리필집인 홍빠에서
무한리필 소고기를 먹으며, 얘기를 나누었죠.
작은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친구인데,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으니, 거의 10년이 다 돼 가는 오랜 친구입니다.
가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닙니다.
저는 그만큼 더 받아치거든요.ㅎㅎ
<3월 28일 근황>
프로야구 개막전을 시청했었습니다.
원래 개막전 직관을 하려고 했으나,
제가 사는 곳은 넥센의 홈 구장인 목동야구장이 위치한 곳이고,
제가 좋아하는 야구단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홈 경기를 치뤘죠.
한 번 가면 기차든 버스든 3시간이 넘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가질 못 하고,
대신 인터넷으로 온라인 관람을 했죠.
넥센 한화전에 관객과 시청자가 쏠려있는(네이버가 10만 명을 돌파하더군요..) 지라...
댓글도 심심하고 그랬는데, 다행히도 팀은 이겼더군요.
물론 제 동네 구단인 넥센 선수들도 응원하긴 합니다. 박병호 서건창 선수 정도.
<3월 29일~3월 31일 근황>
볼일-집-볼일-집을 오랫동안 반복하다 보니까,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왔다 갔다 한 거 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
정말 무미건조한 일상이였죠.
그렇다고 게임도 잘 하질 않죠. 모바일 게임도 안 합니다.
<4월 1일 근황>
만우절에는 아무도 연락을 하지 않는 참사가 발생했죠.
완전 진지모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 혼자서..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가 잠시 다른 사이트로 바뀌어 있어서 낚인 것도 있네요.
분명 만우절인 걸 아는 데도 어느 새 낚이고 있는 이상한 법칙...
<4월 2일 근황>
이 날은 비가 엄청나게 보고, 번개도 쳤다고 합니다.
이 걸 이렇게 무덤덤하게 얘기한 이유는 전 그냥 집에서 TV만 보고 있다가
천둥번개가 치던 시간에는 그냥 취침 했거든요.
깨어 보니,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소리와 함께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날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가 단전이 되어,
열차가 멈췄다는 얘기도 있네요.
날씨가 안 좋을 땐 절대 나가지를 않는 엄청난 선구안.
<4월 3일 근황>
이발을 했습니다. 근데.. 앞머리가 한쪽으로 삐죽 나와있네요.
이 거 다시 무료로 AS 안 되나요? 아시는 분??
<4월 4일 근황>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걸어서 30~40분은 족히 걸어야 하는데, 전 그냥 오래 걷는 게 특기입니다.
보통 3~4km 정도는 그냥 걸어다닙니다.
대학교 다닐 땐 신촌에서 홍대까지 30분 거리를 걸어다녔구요.
제가 주로 읽는 책의 장르는 소설이나 만화책이 아닌,
심리학과 법률 관련 도서입니다.
자기개발서는 솔직히 공감하기가 좀 어려워서 안 삽니다.
굳이 산다면, 빌게이츠나 워렌버핏 같은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법칙을
정리한 자기개발서를 읽죠.
심리학이나 법률 관련 도서는 제 전공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장르의 책을 사면 한 두 달 정도는 꾸준히 읽습니다.
책벌레라서 그런 게 아니라, 이해가 안 되니까 세 번 네 번 완독합니다.
어떤 책은 아예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입니다. 대부분 위인전이나 역사 서적입니다.
읽을 때 마다 새로워서 그런 것도 있고...
감정에 따라 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오늘 근황은 아마도 공연을 관람하러, 혜화동에 갈 거 같네요.
자세한 근황은 오늘 갔다와서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