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한국야구

과연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에 우승할 수 있을까? - 최종

NamuA 2019. 3. 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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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즌 개막하면서 돌아온 NamuA라고 합니다.

전편 투수 편에 이어 이번엔 마지막 편을 연재할까 합니다.

블로그 안 한다는 소리 아님


키움 히어로즈가 3강으로 분류된 이유를

크게 3편으로 나뉘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 페이지는 그 마지막이며,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알립니다 ^_^



키움 히어로즈 최고의 장점 - 신예.


여기까지 보셨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키움 히어로즈의 최고 장점은 바로 신인선수들이 끝도 없이 나온다는 겁니다.


더 갈 것도 없이..


투수는 한현희, 조상우, 최원태, 안우진, 이승호, 양현, 김정인

타자는 이정후, 임병욱, 김하성, 송성문, 김혜성, 예진원


무려 10명이 넘는 선수가 20대인데,

이들이 1군 주전이거나 1군에 한 번이라도 올라왔던 선수들입니다.

이들 나이대가 평균 20대 초반입니다.


다시 말해, 데뷔 5년도 안 된 20대들이 득실거리는 팀이죠..

이 선수들을 가지고 가을야구 업셋을 최초로 경험했고,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갈 수 있었죠.

그리고 이 젊은이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작두쇼를 펼치며

한화 이글스를 대전으로 


이로 인해, 자녀를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은 팀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선택한다고 하더군요.


오죽하면, 학부모 아카데미 특별초청강연에

서건창이 초청 받아서 강연을 했을까 싶습니다.


결국 김민성이 트레이드 된 이유는

3루수에 송성문을 키우려고 했었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원래 고교야구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2군에다 박아놓고 몇 년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키움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처럼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1군에 쓰고 본다는 거죠.


그렇게 해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거나 1군에서 경험치를 먹고 있는 선수가

무려 열 명이 넘습니다. 이 것은


예전부터 전도유망한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보내서 유망주와 바꿔오는

전형적인 스몰마켓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부분 20대 초반의 선수들이였습니다. 그 중에 좌완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기아 타이거즈에 김세현 유재신을 보내고, 이승호 손동욱을 받아온 트레이드가 그러합니다.

물론 손동욱은 노망주이지만, 이승호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더였다는 거죠.


그 빈자리를 다른 선수가 메워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로 김민성이 오기 전의 3루수는 황재균이였고,

황재균의 빈자리를 김민성이 메워주었고,

1루수에 박병호가 들어오자, 이숭용은 은퇴했습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이적하자,

김하성이 자리 잡은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이런 기회가 가장 오기 쉬운 곳이기 때문에

고교야구 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팀이 키움 히어로즈라고 합니다.


아마도 키움증권이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한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나은 키움 히어로즈의 앞날을 기대해보면서

이만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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