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 6

[영화] <루시드 드림>, 좋은 소재를 살리지 못한 예.

고수, 설경구, 강혜정 주연의 영화 . 2월 22일에 개봉을 하였지만, 3월 1일(어제)까지의 흥행성적은 고작 10만으로 볼품이 없다. 왜일까? 네이버 평점론에 "기대를 안 하고 보니 괜찮았다."는 말에 공감이 많이 찍혀있다. 이 말인 즉슨, 대치가 그만큼 낮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모 배우의 스캔들 때문이 아니여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말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관객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생각해보면, 이라는 소재는 매우 흥미로운 소재다. 관객들은 하면, 당연히 을 떠올린다. 하지만, 별개의 문제다. 이 영화는 결코 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재미와 흥미가 있는 지 평가한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이렇게 흥행에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간단하다. 재미, 흥미, 개연성 모두가 어색했기 때문..

평론/영화 2017.03.02

[사회]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대한민국.

온갖 피해를 다 입고도 가해자들이 원하는대로 합의해주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다. 그 걸 또 좋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반기문을 보고, 나에 대한 반기문의 환상은 산산조각이 나 깨져버렸다. 사실 난 "사람이 먼저다"라며, 애민정신을 내세웠던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49:51. 고작 2% 차이로 대선에서 패배하는 것을 보고, 반기문이 다음 대선에 출마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치/사회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충청대망론이라는 것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난 당연히 반기문이 충청대망론의 선두주자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 그 말의 뜻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다가 알게 된 충남도지사 안희정. 첫 당선 때에는 공약이행도가 임기 4년 내내 최상위권..

평론/사회 2017.01.09

[사회] 정유라 덴마크에서 체포. 이제 소환만 남았다.

최악의 비선실세 사건이 터진 지 두어 달.병신년이 지나고, 정유년이 오자마자 귀신 같이 정유라는 잡혔다. 고등학교를 패스하고, 대학교를 패스할 뻔 했던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한다.덴마크 현지 시각으로 1일에 붙잡혔다고 한다. 못 잡을 줄 알았나보다 풉 정유라.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사실 이 금메달도 어떻게 땄는진 의문투성이지만..아마도 다른 동료 선수들 덕분에 딴 것일 수도 있다.정유라 빼고는 전부 상위 엘리트들이였으니까. 이 덕분에 특검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은 거 같다. 덴마크 경찰에 따르면, 불법 체류 사실이 인정될 경우, 72시간을 구금할 것이며,추방도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유병언의 장녀처럼 송환 거부할 가능성은 있다고 한다. 수십조원..

평론/사회 2017.01.02

[사회] 우리는 예비군입니다. 범죄자가 아닙니다.

교도소 보다 못한 예비군 식단의 논란이 거세다. 예나 지금이나 논란이 거센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필자는 동원예비군이 모두 끝났다. 사실 오래 전부터 나온 이미지다. 개선 의지 또한 없다. 대체 누구의 잘못일까? 원인은 개선 의지가 없는 국방부에게 있다. 데려갈 때는 국가의 자식이고, 제대할 때는 남의 자식이라며 버리기 때문이다.마치 연인이 만나고 헤어짐을 보는 듯 하다. 예비군 식단은 하다 못해, 교도소 감방에 있는 죄수들 보다 못 한 식단이다. 얘네가 죄 지어서 갔지, 나라에 이바지해서 여기 있는 건가?한국 교도소의 현실이다. 심지어 유영철은 성인물 반입을 하다 걸린 적이 있었고, 돈이 있으면 사식(사회에서 파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식단도 알차다. 뭔가 잘못된 거 같지 않은가? 어..

평론/사회 2016.07.08

[사회] 육군이 해명한 카더라 10 해명. 이 걸 믿는 사람은 골룸.

한 달 전에 육군이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게시한 적이 있다. @설마 이 게 진짜라고 믿는 사람은 없겠지. 출처 : 육군본부 육군이 해명한 카더라 10의 진실이라는 의미로 쓴 글인 거 같은데.. 우리는 이들에게 한 가지 말을 해 줄 수가 있다. @이 짤이 모든 걸 설명해준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검색 아주 욕을 먹기 위해, 별 짓을 다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왜 국방부는 병사들의 병영생활이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방산이니 뭐니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는 간부 옷도 못 벗기는 인간들 주제. 결론만 말하자면, 저들은 병영생활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다. 지금도 관심이 없지만, 앞으로도 더 관심이 없을 예정이다. 병영문화개선장교? 미안하지만, 군대에서 가장 의미 없는 보직이다. 그냥 꿀보직..

평론/사회 201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