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2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대호와는 다르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낸 지 2개월이 넘게 지났다.작년 11월에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를 잡기 위해, 1285만 달러를 썼고,다음 달인 12월 2일에는 4+1년 18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강정호와 별 반 차이가 없는 값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를 경험하지 않은 야수 중에서는 높은 금액인 데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00만 2015달러를 써낸 강정호 보다 높은 금액이다. 공식 입단식에서 넥센 시절에 쓰던 52번을 그대로 받았다.사실 미네소타 트윈스 이전에 52번을 쓰던 선수가 있었는데, FA로 나가면서 이 게 가능했다. 적은 금액인 것도 아닌 게, 1850만 달러는 보장된 거고, 옵션까지 포함하면 25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거기다가 팀내 연봉 Top 5에 올라가 있..

박병호, 한국 프로야구 최초 2년 연속 50홈런 달성. 그의 인생에 대타는 없다.

피나는 노력에 대타 없고, 그의 인생에 대타란 없었다. 드디어, 박병호가 대기록을 써냈다. 2015년 9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마산구장 경기에서 좌측 외야 상단을 맞추는 130m 이상의 대형 홈런을 치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것. 어제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넥센은 천적 NC를 4-1로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양훈은 6이닝 무실점 무자책으로 경기를 제대로 틀어막았다. (이렇다 보니, 넥센 팬들은 김성근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사실 이 것은 박병호의 끝없는 노력의 결과이다. "피나는 노력에 대타는 없다."가 싸이월드 시절에 메인 문구였는데, 아마도 이 게 그의 좌우명인 듯 하다. 사실 LG 팬들에게 박병호는 아픈 손가락이자, 동시에 애증의 대상이다. 게으르기로 소..

야구/한국야구 2015.09.22